키워드/안검하수

미국 성형외과 학회에 발표된 논문 번역

부분 절개 쌍꺼풀 성형외과의원 2019. 11. 21. 07:26

미용 

 

안검하수 교정 : 부분 절개법을 이용한  상안검거상근 근막 – 뮬러근 전진술 

이진호(이진호성형외과의원)  

 

Background : 상안검 안검하수란, 정면을 응시할 대, 상안검의 하연부가 낮게 위치 하는것을 말 하며, 이로 인하여 눈이 작게 떠지고 안검열이 좁아지게 된다, 쌍꺼풀 수술과  상안검 수술은 동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술되는 수술이고,  이들 중 경도 내지 중등도의 안검하수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방법 : 2007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쌍꺼풀 수술과 안검하수 교정 수술을 같이 받은 7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후 사진과 수술 기록을 검토하였다. 모든 환자는 경도(1-2mm) 또는 중등도(34mm)정도의 양측 안검하수와, 8mm 이상의 아주 좋거나 좋은 정도의 상안검 거상근 기능을 갖고 있었다. 모든 환자들은 부분 절개식 쌍꺼풀수술의 부분 절개 중, 중앙부 절개 창을 이용하여 상안 검거상근 근막과 뮬러근을 같이 복합체로 전진시켜주었다. 

 

결과 : 이들 중, 처음으로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사람은 46명, 재 수술이 28 명 이었고, 모두 부 분절개 쌍꺼풀 수술과 안검하수 수술이 동시에 시술되었다. 이들의 평균 MRD1( 눈동자 중심부터 위 눈꺼풀 하연부까지 거리)은 0.8+_ 0.19mm 이었고, 수술 중 부작용은 볼 수 없었으며, 수술 후 MRD1은 3.6 +-0.25mm 로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p < 0.05 ) 호전을 볼 수 있었다. 수술에 대한 만족도는 극히 만족이 62명 (83.8%), 만족이 11명 (14.9 % ) 그저 그렇다가 1명( 1.35%) 으로 좋지 않다는 사람은 없었다. 

 

결론 : 부분절개 쌍꺼풀 절개창을 이용한 상안검거상근 근막-뮬러근을 전진시키는 안검하수교정 수술법은, 절개 흔적을 원하지 않는  경도 내지 중등도의 안검하수를 갖은 젊은 층의  안검하수 수술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은, 동아시아 사람들은 쌍꺼풀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미용 수술이다.1-4  쌍꺼풀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 중에 경도내지 중등도의 안검하수를 갖은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정면을 볼 때, 상안검 하연부가 밑으로 처져 보이는 것이 안검 하수인데, 그 결과 안검연이 좁아 보이게 된다. 상안검 하연부의 정상위치는 눈동자 상부 연에서 1-2 mm정도 아래에 위치하는 것 이지만, 안검하수가 있게 되면 외관상 피곤해 보이고 뿌옇게 보이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이마 근육을 사용하는 습관이 생겨서 이마에 주름을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안검하수는 증상이 시작하는 나이, 발생 원인, 심한 정도에 따라서  분류되는데,  심한 정도에 따라서는 경도( 1-2 mm), 중등도 ( 3-4 mm) 그리고 고도 ( > 4mm )로 나누고, 상안 검 거상근의 기능에 따라서는, 기능이 > 8mm 인 경우에는  좋음,  5-7 mm 경우에는 보통, 1-4 mm 인 경우에는 나쁨으로 분류한다. 5-7 

 

안검하수 교정 방법으로는, 상안검 거상근 절제술,  상안검 거상근 전진술, 안검판과 상안검거상 근 절제술, Fasanella – Servat 뮬러근 절제술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고, 이 모든 수술법들이 효 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12   그러나,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수술 흉을 줄이고 싶어하고,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은 수술을 원하 기 때문에 요즈음의 수술은 전체 절개에서 부분절개 쪽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 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쌍꺼풀 수술과 안검하수 수술을 동시에 시술 받아야 하는 경우, 전체 절 개보다는 흉이 거의 남지 않는 부분절개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필자는 부분 절개 쌍꺼풀 수술의 작은 부분 절개 창을 이용한 안검하수 수술 방법의 개발에 성공하여, 소개하 고자 한다. 

 

[ 대상 및 방법 ] 

 

2007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쌍꺼풀 수술과 안검하수 교정수술을 동시에 받은 74명을 대상 으로, 수술 전, 후 사진과 수술기록을 검토하였다. 모든 환자는 경도(1-2mm) 또는 중등도(3-4mm) 정도의 양측 안검하수와, 8mm 이상의 아주 좋거나 좋은 정도의 상안검 거상근 기능을 갖고 있었 다.   

 

수술 전에는, 수술환자의 연령, 성별 및  MRD1 과 상안검 거상근의 운동능력을 측정하여 수술 전 상안검의 상태를 기록하였다. MRD1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동공부터 상안검 하연 부까지의 거리로, 이마근육의 수축에 의한 영향을 배제하기 위하여 눈썹 위 부위를 눌러주며 측 정하였다. 안검하수의 정도는 정면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동공부터 상안검 하변까지의 거리 (MRD1)로 측정하였다. 

 

수술 후에는, 좌우 대칭, 상안검 모양, 과교정, 저교정, 추적 관찰기간 등을 측정하였다. 좌우 비대 칭을 평가함에 있어서는 좌,우 MRD1 수치 차이가 1mm 이하인 경우는 정상으로 간주하였다. 수 술 후 평가는 이전 방문시의 측정치를 기준으로 하였다. 

 

< 수술 방법 > 

 

수술 전 측정은 앉은 상태에서 시행되었고, 수술은 수술 중 측정이 가능하도록 전신마취나 수면 마취 없이 리도카인 주사만으로 수술하였다. 속눈썹으로부터 6-8mm 떨어진, 예정된 쌍꺼풀 선상 3 곳에 2mm 정도의 절개창을 디자인 한 후, 가운데 절개만 부위만을 안검하수 수술 조작이 사능 하도록 4mm 정도로 디자인하였다.  

피부 세 곳에 1:200,000 에피네프린과 섞은 2% 라도카인 0.2 ml를 주사하고, 눈까풀을 Castroviejo 감자로 뒤집어 상안검 안쪽 결막안쪽, 안검판 상연부를 충분히 부풀리며 주사하였다. 이 부풀림이 이 수술의 Key Point 로서, 상안검거상근 근막 부위와 뮬러근이 안검판에 붙는 부위 를 손상시키지 않고 확인이 용이하게 해줄 뿐 아니라, 그 주위의 혈관총에 수술 중 손상을 방지 하여 출혈없는 수술이 가능하게 해주는  수압박리(hydrodissection)이기 때문이다.  점막부위 마취 에 사용되는 리도카인의 양은 1ml 남짓이었다. 

 

수술 중 출혈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운데 절개창 만을 먼저 11번 메스를 사용하여 피부 절개 후, 피부 아래 눈 둘레근을 제거하며 수직으로 안검판까지 박리 한  후, 피부를 상방으로 당기면서 안검판 상부에서 격막을 박리하고, 안검판을 아래방향으로 당기면서 안검판의 상부쪽에서 흰색으 로 반짝이며, 가로 방향으로 주행하는 상안검 거상근의 근막을 찾아 6-0 나일론 봉합사를 이용하 여 한 바늘 걸어 확보 해 놓은 후,  환자가 눈을 떠 보게 하여, 이 구조물이 상안검 거상근 근막 임을  재차 확인한다. 거상근 근막임이 확인되면, 6-0 나이론 봉합사를 이용하여 상안검거상근 근막과 뮬러근일부를 물 게 해준 후,(그림 1) 안검하수 정도에 따라서 안검판 상부부터 봉합침이 관통할 위치를 조절하면 서 봉합침을 안검판을 통과해서 결막 쪽으로 전 층 통과시킨 후,  봉합침을 결막으로부터 안검판 을 관통하여 다시 상안검 거상근 근막이 있는 전면부로 나온 다음, 봉합침이 상안검 거상근 근막뮬러근 부위를 통과하여 매트레스 봉합 형태로 나오게 한다.(그림 2) 이 봉합사를 수평 메트레스 봉합방식으로 안검판 위에 고정한다. 

 

일반적인 이론은 안검하수 정도와 고정비율을 1:3으로 계산하지만, 저자는 이 비율보다는 수술 중 임시 고정 후, 환자를 수술대에 앉혀서 정면을 본 상태에서 측정하여 조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 였다. ( 첨부된 비데오 Supplemental Digital Content 1,   which displays three partial incisions on the intended double fold line, available in the “Related Videos” section of the full-text article on PRSJournal.com or at http://links.lww.com/PRS/B192. 중앙부 절개 창을 통해서 눈 둘레근 일부와 격막 뒤쪽 지방 일부를 제거한 후, 상안검 거상근 근 막의 하연부를 안검판 상부에 메트레스 봉합으로 6-0 나이론을 이용하여 고정한다) 

 

안쪽과 바깥 쪽에서는 안검하수 교정 없이 쌍꺼풀 만을 걸어준 후, 피부는 7-0 나일론으로 한 바 늘 씩 봉합한다.. 

 

< 통계 처리 > 비교하고자 하는 대상에 paired t test 방식을 사용하였다.(SPSS Version 18.0; SPSS, Inc., Chicago, Ill.), MRD1 수치를 비교 기준치로 사용하여 p < 0.05로 통계 처리하였다 

 

[ 결 과 ] 

 

2007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74명의 환자가 수술 받았다. 이 중 46명은 처음 수술이었고 28 명은 재 수술이었으며 이들 이 논문에 발표된 방법으로 수술되었고, 이들 모두 쌍꺼풀 수술을 동 시에 받았다.  49명의 환자가 경도 안검하수를,  25명의환자가 중등도 안검하수를 갖고 있었고, 추적기간은 3개월부터 5년으로 평균 추적기간은 12개월이었다.(그림 3-5) 

 

수술 전 평균 MRD1 은 0.8 ± 0.19 mm 이었고, 수술 중 후유증은 없었다. 수술 후 평균 MRD1 은 3.6 ± 0.25 mm 로서  수술 전, 후의 MRD1 비교에서 ( p < 0.05)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안구건조나 노출 각막염 같은 후유증은 전혀 볼 수 없었고,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미만이었다. 수술 후 4일 째 봉합사를 제거하였고, 수술 후 2주 후에는 거의 자연스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술 결과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62명( 83.8 %)이 아주 만족, 11명 (14.9%)이 만족, 1명 ( 1.35%)이 보통이었고 불만을 표현한 사람은 없었다. 

 

수술 후 좌우 MRD1 차이는 0.25 mm 이었고,  4명의 환자에서 좌우 비대칭과 풀리는 증상을 볼 수 있었는데, 3 명은 수술 후 7일 이내에 레벨 조정 조치를 취해 바로 잡아 주었고 , 한 명에서는 안검하수가 재발되어 재 교정하였다. 

 

[  토 론 ] 

 

안검하수는 불명확한 개념의 질환이라서 많은 환자들이 안검하수가 있음에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 가 많다.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수술 방법 또한 다양해서, 상안검 피부 쪽에서 접근하여 상안검 거상근을 자르며 교정하거나, 자르지 않고 전진시켜 고정하는 방법과, 결막 쪽으로 접근하여 뮬러근을 잘라 내거나, 뮬러근 ,안검판 등을 같이 잘라내는 Fasanella-Servat 방법 등이 있다.8-10, 12,13 

 

피부 쪽에 절개를 가하고 접근하여 상안검 거상근을 직접 보며 절제하거나 전진시키는 방법이 많 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안검하수 수술에서 많이 이용된다.  그 장점으로는, 전체 절개를 통해서 상안검의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해가며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고, 늘어진 피부도 처리할 수 있으 며, 쌍꺼풀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피부 쪽으로 부터의 접근이 단점은,  전진술(접어꼬메기)는 재발이 되는 경향이 있고, 상안검 거상근을 절제하는 수술법은 종종 토안을 만들면서 노출각막결막염을 유발하기도하면서, 상안검 절제술에 의해 과 교정된 경우에는 교정이 힘들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전체 절개에 의한 수술법의 단점들 때문에, 최소침습 수술법이 주목을 받고 있고, 상안검 의 해부학적 구조가 점점 더 알려지면서 작은 절개를 통한 수술방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작은 절개를 이용한 방법은 출혈 및 부기가 작아서 수술 중 보다 정확한 조절 및 결과 예측이 가 능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전체 절개에 비해 적은 양의 마취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뮬러근 및 상 안검 거상근이 마취제에 의해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정확한 결과를 눈으로 보면서 수술하는 것 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이 수술방법은, 고전적인 전체 절개에 비해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부기와 멍이 거의 들지 않아 회복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있다. 

 

Anderson과 Beard, Holds등은 상안검 거상근 근막과 Whitnall씨 힘줄의 역활에 대해 언급한 바 있고,13,23 Scuderi등은 그의 수술의 교정 원리가 Anderson과 Beard의 개념과 유사하다 말한 바 있 는데18,  저자가 발표하는 이 수술법의 원리는 이들의 상안검거상근 근막-뮬러근복합체 재 적응개 념과 비슷하다. 저자는 완전 절개 수술법의 단점들로부터의 차별화 하고, 부분절개 쌍꺼풀수술에서 발전시킨 방 법이기에 이 수술법에 3 부분절개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이 수술방법이 세가지 장점  

1. 최소 박리와 유도봉합사를 이용한 상안검거상근-뮬러근 complex 전진 수술이다 

① 부기가 거의 없고 

② 수술 후 불편함도 없고 

③ 수술 후 1일 째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2. 부분절개 쌍꺼풀 수술과 병행이 가능하다  

① 매몰법이나 부분적개 쌍꺼풀에서는 안검하수 교정이 불가능하였으나, 이 수술법 은 추가 흉을 만들지 않으면서 동시 수술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② 안검하수 교정에도 불구하고, 너무 좁거나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3. 국소마취제 사용 랑이 적어서, 수술 중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고, 안검판 상부에 위치한 혈관 총 부위의 마취에 의한 수압박리(hydrodissection)로 수술 중 출혈 및 부기 를 예방할 수 있어 수술 후 1일 후부터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자의 상안검에 대한 완벽한 해부학적 구조 이해와 풍부한 수술 경험이 필요하고, 중등도 이 상의 상안검 거상근기능이 있는 사람에게만 시술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이 연구의 결과는 고무적이고, 경도 내지 중등도의 안검하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쌍꺼풀 수술을 원하는 젊은 층의 환자들에게, 더 이상의 흉을 만들지 않고 만족한 결과를 만들어 줄 수 있었음을 보고 드린 다. 

 

 [ 결 론 ] 

 

세 부분절개를 통해, 상안검거상근-뮬러근 을 전진시키는 안검하수 교정 수술법이, 수술 흉을 만 들기 원하지 않는 젊은 층의 경도~중등도 안검하수 교정에 매우 효과적인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