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문의가 된 직후 일본 성형외과의 대부격인 오모리(大森 淸一)선생 밑에서 일 년여 연수받았던 때의 일을 회상하며 ... 당시 오모리 선생이 과장 겸 원장으로 근무하던 동경 경찰병원 형성외과에는 경찰병원 레지던트외에 동경대학과 순천당대학 그리고 브라질에서도 레지던트들이 파견되어 같이 근무하고 있었다.당시 의국장이던 사까다(阪田: 현 일본 동경 오츠카 성형외과 원장)선생이 한국에서 온 전문의인 나의 이름표 순위를 chief 레지던트인 자기 위에 배열해 놓자 오모리 선생이 레지던트 2년차와 3년차 사이로 전 의국원들이 보는 앞에서 이동시킬 것을 지시하던 일이 생각난다. 화도 나고 창피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 당시 일본과 한국의 성형외과 수술 수준 차를 이미 이 병원에서 잘 보고 난 다음이라서 아무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