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후 열댓대 정도의 Dremel사 그라인더를 사용해온 것 같다.
초창기에는 이 그라인더를 국내에서 구할 수 없어 일본에가면 한번에 2~3대씩 사들고 오곤 했었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라인더가 약간의 이상한 소리를 내며 날 긴장시켜도 전 같이 큰 걱정은 안할 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고어텍스의 출현으로 한동안은 씰리콘 삽입물의 선호도가 주춤했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씰리콘 삽입물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재조명되면서, 딴길을 기웃거리지 않고 X-ray에의해 얻어진 Data에 의거해 그라인더로 만든 씰리콘 삽입물 제작을 계속해온 나는 그동안 시술해온 환자들의 수술 전,후 사진과 X-ray film들을 들추어 보며 나 자신에게 물어보게 된다.
"앞으로도 계속 환자들에게 네가 그라인더로 만든 씰리콘 삽입물의 사용을 아무런 주저함이나 꺼리낌도 없이 권할 수 있겠니?" 라고.
나의 대답은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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