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간호사인 환자가 상담중에 근심스러운 얼굴로 "마취는 원장님이 직접 해주시나요?"라고 묻는다.
" 네, 상담부터 실을 뽑는것까지 제가 직접 해드립니다."라고 대답을 하면서 이런생가, 저런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얼마전, 중국에서 수술할때 그 병원 성형외과 과장이 모든 수술 과정을 (내 딴에는 너무 익숙하게) 혼자서 시술하다보니 수술시간이 길어지는 것에대해 불평?하며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보조 선생에게 맞길 것을 요구할때, 잠시 혼란스러웠던 기억과 그런 요청에도 못들은 듯 끝까지 마무리하고야 마는 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반성도 해보았었는데....
그 환자를 대하며, 난 다시 한번 그동안 상담부터 실뽑기까지 직접해온 것에대해 당연히 해야할 것을 해온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나의 방식대로 밀고나가겠다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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