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트임 수술

20여년전 일본 연수시 나구모 원장에게서 배운 우찌다(內田)식 앞트임수술을 국내에서 처음 시술하면서 그 유용성을 주위 성형외과 선생님들에게 설명하며 앞트임시술을 쌍까풀 수술과 같이 시작할 것을 권유하였지만 앞트임 수술부위의 흉문제로 말성여서  외로이 거의 혼자서만 앞트임 시술을 계속하였던것 같다. 앞트임 수술의 효과를 오랜동안 관찰해오면서 그 필요성을 알게되었던지 몇년 전부터는 대학병원에서 시작하더니 이제는 거의 모든 성형외과에서는 앞다투어 앞트임수술을 권유하며 시술하게 되었고, 앞트임 수술이 고도의 숙련도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수술이다보니 최근에는 흉을 남기지 않는다는 앞트임 시술방법마저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그간 쌍까풀수술 환자들의 95%정도에서 동시에 앞트임 수술을 시행하였고, 이들 중 대여섯환자에서 흉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지만 그 정도는 경미한 것들이었고 요즘 개발된 흉을 안남긴다는 방법은 흉이 감추어지는 장점이 크긴하나 앞꼬리 모양이 어딘지 부자연스럽게보여 우리병원에서는 우직스레 우찌다식 앞트임만을 계속 시행해서 그 시술기법을 좀 더 발전 시켜 보고자 한다.지금까지의  경험에 기초하여 시술방법을 계속해서 다듬어온 결과 요즘에는 거의 흉걱정을 안하고 앞트임수술을 하게 되었음에도 감사하면서.

 

앞트임이 꼭 필요할만큼 몽고주름이 심한 눈을 갖은 사람이 쌍까풀을 고려 할때에는 쌍까풀 수술 만으로는 오히려 어색한 눈만을 만들 수도 있으므로, 앞트임 수술이 �이난다면 쌍까풀 수술자체를 포기하던가 아니면 쌍까풀 수술과 앞트임수술을 같이 받는 것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