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의 대 한국민 구호가
" 같이 갑시다 " 이다.
요즘 폭발적으로 유행하며
그 유행민큼 끔찍한 부작용 때문에
성형외과 마와리 하다 하다 지쳐
무기력? 해진 환자들에게
용감하게 같이 갑시다를 외친다.
험난하고 힘든길
끝까지 잡은 손 놓지않고
같이가겠다, 가보자 부르 짖지만
간 혹,
잡아준 손
매몰차게 뿌리치며
또다시
그 진흙탕 속으로 달려가는
몇몇 환자를 보며
혼자서라도 잘 벗어나줘야 할텐데
이런 주제넘은 걱정을 하고있는 나를보며
도와주러 이억만리 먼곳까지 왔다가
뺨 마저 맞아가며 상처 받았을
그들의
아픔을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