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추버 추버하며 난리법석을 떨어서 그런지 날씨가 좀 포근해 진것같아 편한 마음으로 산에 따라 나섰다.
밍크가 사람들이 좋다고는 하더만 난 밍크 목도리보다는 냐옹이가 예전에 만들어준 이 목도리가 더 맘에들어 원장 몰~래 밍크를 빼고 이 목도리를 배낭에 넣어두었더니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하며 나가 좋아하는 넘을 내 목에 매준다.ㅋㅋㅋ. 작전 성공이당~.
변함없이 나으 원장품에 매달려 상쾌한 기분으로 따듯하게 옥녀봉을 다녀오는데 어디선가 측은한 목소리가 들려오네?
"성냥사세염, 성냐~~ㅇ.
뒤를 돌아보니 냐옹이와 아가야가 내 모습이 성냥팔이 소녀 닮았다며 날 놀려댄다.
지가 증말 성냔팔이 소녀같아 뵈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