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말씀/이진호 이야기

휘닉스파크 몽부랑 등정기

부분 절개 쌍꺼풀 성형외과의원 2007. 11. 6. 14:00

 

원장이 요즘 난 너무 맘에 들어 예뻐 죽~겠구만ㅋㅋㅋ.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난리치더니 날 난짝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한계령...대관령...여그가 어딘가?

콘도라고 하는데 같은데 들킬까봐 그러는지 날 덮어씌우고 데려온 곳은 스키 슬로프가뵈는 넓은 방, 아! 여기가 오늘 잘 곳인가보다. 근데 왜 사람들은 이런데오면 날 감옥에 가두지 못해 난린지 이해 할 수가 없네(작년엔 정선이라는데서 들키는 바람에 동물유치장에서 하루 밤을 외로이 묵은 적이 있음). 난 대, 소변 다~가릴 줄도 알고 민폐끼지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가튼디...

 

담날 아침에 등산을 시작했는데 좀 가다보니 이거 경사도가 장난이 나니네. 원장은 날 안고도 뚜벅 뚜벅 잘도 가는데 뒤를 돌아보니 야옹이와 아가야가 계단에 어프러져 무섭다고 옴싹 달싹도 못해. 깔깔깔...

원장과 나가 달래며 좀 더 올라가다보니 울 아그드른 바위위에 찰삭 붙어 무섭다며 전진을 거부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산행은 어려울 듯싶어 원장에게 하산을 권유하니 원장은 앞을 자꾸보며 아쉬워 하는 것 같아뵈는데도 내 의견에 동의라며 하산을 결정, 착한 나으 원장.^^.

 

Check Out후 돌아오는길, 원장은 뭐가 아쉬운지 모두를 이상하게 생긴 돌아가는 마차(?)에 태워버린다.

근데, 아니 아니 이게 왠일? 마차가 줄에 매달려 새까맣게 높은 산을향해 대롱 대롱 매달려 산을 오르네. 희안하기도하지.ㅎㅎㅎ.

몽블랑이라고 써있는 정상에 올라보니 넘 좋다. 원장은 슬로프라는데를 바라보며 춤추듯 몸을 흔들어 싸(?)는데 언듯 보기에 스키타는 폼같다. 좀 탈줄 아는가?. 올 겨울에는 원장 앞가슴에 매달려서라도 이 슬로프를 스키타며 내려가보고 싶다.

오늘밤  원장에게 떼를 써보자.

 

"올 겨울에는 애플이 스키도 한번 태워줘 잉?"

 

글구 돌아오는길에 들른 묵사발이라는 음슥점에서 나난 배가 터질만큼 요것 조것 맛있게 먹었다. 근데 강아지가 사럼들 먹는거 다~먹어도 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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