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이라 그런지 학교앞이 아침 일찍부터 매우 시끄럽네.
대입하면 내 원장 야그를 안 할 수 없지.ㅋㅋㅋ.
공대, 법대 그리고 의대....그러고보니 삼수생이네.
그 당시로서는 대단히 화려한 경력을 갖고있었는데도 입시철에는 애써 무표정한 모습을 뵈고있어 모르는 사람이보면 절대 감조차 잡기 힘들겠다. 나라면 한번에 철썩 붙었을텐데, 에이,바~보.^^^ 메~롱.(쉿, 나으 원장에게는 비밀!)
원장이 만약 처음 응시했던 공대에 합격했더라면 지금은 무얼하고있을까? 또 그 다음의 법대에 합격했더라면 혹시 국회에나 불려나가 갖은 수모를 당하는 그런 위인이 되지는 않았을까 걱정도 되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힘도 없고 그 흔한 빽도 없긴하지만 환자들에게 작은 기쁨이나마 줄 수있는 의사의 길을 가고있는 나의 원장이 그 됨됨이와 딱 맞는것 같다.
내 몸에난 혹도 떼주고 또한 점도 빼주고, 더 중요한것은 전공은 아니라도 백내장, 렌즈탈구 그리고 심장판막증까지 각종 질환의 편으점같은 나으 주치의로서 하나도 손색이 없으니까말이다.
입시가 끝나면 원장이 좀 바빠지겠구나.
그래도 날 매주 산에는 데려가야 할텐데...난 산이 너무 좋아져 버렸어.
수능보시는 분들 모두 시험 잘보세요.
혹 실력발휘 제대로 못하셔도 넘 실망말고 담을 노려보시고여.
대기만성이라는 말도 있자나여. 나으 원장처럼요
원장 고3때 사진 몰래 올려볼께요.
지금 모습이 더 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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