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집안이 며칠 전부터 술렁이네.
모르는 체 가만~ 들어 보니 동해로 "바싹 구우러(원장의 무식한 표현)" 온 식구가 출동한단다.ㅎㅎㅎ.
거울 앞에서 몰래 내 몸매를 보니 여전히 나 애플의 몸매는 스웩-시....
허나~. 하늘을 보니 어쩐지 좀 맴이 심란해지네. 천둥번개에 비가 온대나 뭐라나.
그러나 나으 원장은 흔들림 없이 요즘 일기예보는 예보가 아니라 중계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요지부동 출동을 명령한다. 언제나 믿음직한 나으 원짱. 싸랑해~.
작년에도 내 몸매로 무릇 남정네들을 다 죽여주고 왔는데 올해도 또 한번?
왜 이리 시간이 안가는거니? 나 애플의 맴은 이미 동해바다에 가 있는데...
낼 아침 새벽 5시에 떠난데. 또 졸린 눈 쥐어 뜯으며 원장 꽁무니에 붙어 한 시라도 떨어지지 말아야지.
화장실갈 때까지도...(ㅋㅋㅋ; 실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