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이 집에 들어오자 마자 냐옹이언니, 아가야를 불러 놓고 뭔가를 소근거린다.
우리집으 여왕 나 애플이 빠질 수 있나? 살그머니 원장 무릎을 기대고 앉아 들어보았지.
요즘에는 성형외과 이름에 원장 이름대신 다른 이름들을 쓰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바꾸어 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이야그.
엥? 내 이름을 살~짝 도용하고 싶어하는지 원장이 우리 애플이도 보고싶고 하니 애플 성형외과로 하는것은 어떨까 하고 물어온다.
"원장, 나는 너무 좋아" 하며 박수까정 치며 좋아했는데 (애플 성형외과라~, 음. 내 성형외과가 생길라나? 흠~흠~) 아쉽게도 냐옹이 언니가 반대를 한다. 미워!
병원 분위기나, 지금 시술하고있는 진료내용등을 감안해 볼 때, 지금 이진호성형외과라는 이름이 좋을 것같다고....
원장은 냐옹이 언니 말이라면 꼼짝을 못하고 따르니 휴~ 내 성형외과는 물 건너간 것 같구나.
그치만 내 이름으로된 병원이름 정말 이쁘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