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성형외과 의원

미국에 계신 환자분이 한달 전부터 다른 병원에서 받은 몇번째의 코의 재수술 결과가 극히 불만스럽다면서 재수술 가능여부에 대한 상담을 인터넷 상으로 계속해 오다가 오늘 병원을 방문하였다. 진찰소견상, 상당히 까다로운 경우에 해당되는, 여러 면에서 좀 심하게 잘못된 것으로 판단되었고 재수술을 할 경우 의사가 상당히 고생은 하겠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을 들이면 거의 대부분의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되어 재수술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환자의 경우, 코 하나 제대로 바로잡아 놓기에도 시간과 시술의사의 진이 다 빠질 정도로 집중하여도 부족하겠건만 전번 재수술에서는 지방주사이식 등 이것 저것 세가지 종류의 수술을 한번의 수면마취 하에 시술받았고 장시간의 수면마취 후유증으로 며칠간을 구토하는 등의 고생도..

여성의 경우 원하지 않는 부위에 있는 털들로 인해서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면도, 크림등을 이용해 고민을 해결해보려하지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제모 레이저의 개발로 이젠 상당히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러한 털들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는데, 개인에따라 차이가 있긴하지만 6주간..

매주 일요일 아침은 내 사랑하는 원짱과 산에가는날. 오늘은 뭔가 좀 많이 챙긴다 싶더니만, 냐옹이언니 차를 타고 나서다 보니 창밖엔 하얀 눈이 소리없이 내리고있네. 와~, 나 애플이 좋아하는 눈이다, 눈.ㅋㅋㅋ. 이게 올 겨울 첫눈인가? 아이젠을 등산화 밑에 하나씩 동여 매고, 입구에서 2000원씩에 ..

오늘 나는 있는 멋, 없는 폼 다잡고, 냐옹언니 품에 숨어 결혼식에 다녀왔다. 원장의 형님뻘되는 분의 딸 결혼식인데 나의 예쁜 얼굴 쏘옥~내밀고 입장하는 신부를 훔쳐보니, 예쁘긴하지만 나 애플보다는 비교도 안되게(실례^^) 덜 예쁜것같다. 신랑도 듬직해 뵈고.... 외국에서까지 손님도 많이오시고....

어제 저녁, 난 못 볼 것을 보고 말았지. 야옹이 언니가 아파트 앞에서 세탁소 다녀오면서 어느 강쥐 녀석을 보더니만 예쁘다고 안아주는 것 까지는 봐 줄라고 했는데, 덥석 뽀뽀까지 하는게 아니겠어? 어머머머??? 아무리 내가 아량이 넓은 아해라고는 하지만 난 순간 눈이 뒤집어져 버렸지. 날두고 이..

여기 온지도 벌써 8달이...... 처음엔 뭐가 뭔지 혼동되고, 무섭기도하더니 이젠 조금은 익숙해져 간다. 너무 날 그리워하며 애써 눈물 감추고 슬프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나으 원장과 야옹이 언니때문에, 나는 높은 양반에게 갖은 애교 + 떼를써서 그들 바로 옆에 나 애플이만의 예쁜 별장을 소유하게 ..

기약없이 떠나 가신 그님을 그리며 먼산 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요즘 나의 원장이 시간만 나면 이 노래를 혼자 흥얼거리는데, 잘~들어보니 예전에 노래방에서 멋지게 불러대던 원짱의 18번중에 하나인 이 노래와는 분위기와는 상당히 무겁다. 그간 나으 사랑하는 늑대 원짱에게 무슨일이라도..

온 집안이 며칠 전부터 술렁이네. 모르는 체 가만~ 들어 보니 동해로 "바싹 구우러(원장의 무식한 표현)" 온 식구가 출동한단다.ㅎㅎㅎ. 거울 앞에서 몰래 내 몸매를 보니 여전히 나 애플의 몸매는 스웩-시.... 허나~. 하늘을 보니 어쩐지 좀 맴이 심란해지네. 천둥번개에 비가 온대나 뭐라나. 그러나 나으..

오늘은 내 귀빠진 날.^^ 어제는 어린이 날이라서 우리집으 어린 아해(참고로 우린 연로하신 아버님과 어머님을 어린이로 부르는데에 본인들을 포함해서 가족 만장일치로 합의 보았슴)와 같이 야옹이가 알아 논 롯데백화점 본점 옆에있는 분위기 좋~은데가서 "야끼소바(우리말로 볶음면이라카는데..)로..

개원 후 열댓대 정도의 Dremel사 그라인더를 사용해온 것 같다. 초창기에는 이 그라인더를 국내에서 구할 수 없어 일본에가면 한번에 2~3대씩 사들고 오곤 했었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라인더가 약간의 이상한 소리를 내며 날 긴장시켜도 전 같이 큰 걱정은 안할 수 있어서 좋다. ..